이영경

이영경

한 권, 한 권마다 그림책작업은 늘 처음 같아서 매번 흔들리고 덜컥거립니다. 낯선 것, 익숙지 않은 것을 시도하는 데에 탐닉하다보니 스스로 평생 연습생으로 살 것만 같습니다. 새벽 넉 점 반에 벌떡 일어나 세수도 안 하고 차를 몰고 교외를 달리며 맞는 여명의 풍경을 무척 사랑합니다. 그림책 『아씨방 일곱동무』, 『넉 점 반』, 『묘생이란 무엇인가』 등이 있고 『서쌩크 탈출』은 글로연과 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