『굶주린 호랑이』의 작가
노는 걸 가장 좋아한다. 정말 바쁘다. 영화 보고, 비디오 게임하고 인터넷하고 달리기하고 책도 읽고 등등 실컷 놀다가 노는 게 질려서 정 할 게 없으면 작업을 하기도 한다. 노는 게 가장 좋다. 거짓말이다. 아니 반은 진실 반은 거짓말이다. 놀고만 싶은데 놀고만 있으면 주위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아서 마치 고래가 잠잘 때 뇌의 반은 잠드는 것처럼 일하는 것 같지만 반은 놀고 있다. 놀아도 반은 일하고 있는 애매한 상태로 살고 있다. 진실로 살고 싶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