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보라

<비밀상자>의 그림작가

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습니다. 잘 익은 그림 위에 솔솔솔 바느질하며, 날마다 넘실넘실 신나는 마음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 그림을 그린 다음, 그림을 어루만지듯 그 위에 바느질을 하는 제 작업을 액자 속이 아닌 책으로는 <비밀상자>를 통해 처음 선보였습니다. 저의 이러한 독특한 표현기법이 문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그림책을 마주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즐거운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.